애플과 구글 인앱 결제 등 일부 제휴 이용권은 멜론 캐시 1,500원으로 지급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카카오 계열 중 하나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서비스 플랫폼인 멜론(Melon)이 16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중단에 대해 사과문과 함께 보상 안내를 공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보상조치를 발표했다[이미지=멜론]
멜론은 오늘 ‘서비스 장애로 인한 사과 및 이용권 보상 안내 드립니다’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장애로 불편함을 드린 점과 서비스 복구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멜론 측은 하루 전날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를 정상화 과정 중에 있으며, 멜론 서비스를 위한 로그인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일부 정상화가 됐다고 안내했다. 멜론의 안내에 따르면,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서비스는 △멜론 차트와 친밀도 등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검색 등 일부 기능이라고 밝혔다.
멜론은 16일을 기준으로 멜론 이용권(정기결제 및 티켓 이용권)을 보유한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결제 이용권 사용자는 정기결제 일자를 기존에서 3일 연장하고, 티켓 이용권 사용자도 기존 만료일에서 3일을 추가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 기기 사용자와 구글 인앱 결제 등으로 멜론에서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는 멜론 캐시 1,500원으로 대체 지급한다고 했다. 이번 연장 조치 적용 시점은 오늘 중으로, 모바일 확인은 ‘설정-내 정보-이용권/쿠폰/캐시’에서, PC 확인은 ‘내 정보-이용권/쿠폰/캐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멜론 측은 다시 한번 이번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멜론 이용자에게 사과와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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