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IoT 솔루션 공급업체인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요양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노약자의 낙상 방지 및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레이더 기반 낙상 감지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크비전이 노약자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레이더 기반 낙상 감지 솔루션을 출시했다[사진=하이크비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낙상은 전세계 사고사의 주요 원인 2위다. 노인의 경우, 낙상 관련 위험이 특히 높은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매년 낙상 사고를 경험하며, 그 중 5분의 1이 고관절 골절이나 머리 등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한 번 낙상 사고를 경험하고 나면 다시 사고를 경험할 확률이 두 배로 증가해 사전 예방 및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최근 낙상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 알림을 보내는 알람 등 다양한 낙상 감지 솔루션이 개발됐지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레이더 기반의 낙상 감지 솔루션의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레이더 기반 솔루션은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24시간 감지 및 경보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보장하고, 의료인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이크비전의 지능형 레이더 기반 낙상 감지 솔루션은 인체에 무해한 밀리미터 파(millimeter wave) 레이더를 사용해 환자의 위치, 이동 속도 및 자세를 감지하는 동시에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앉은 자세와 누운 자세를 구별해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잘못된 경보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의료 팀의 시간을 절약하고 낙상 사고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조치를 보장한다.
또한, 하이크비전은 레이더를 통해 비접촉 및 비침입 방식으로 환자의 의료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보조 치료 기술도 개발했다. 보조 치료 레이더 솔루션은 환자가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 호흡 및 심박수, 신체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모니터링해 환자의 건강에 대한 결과 및 징후 알림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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