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텔레콤, 네이버, 스노우, 아모레퍼시픽 등 4개사 수요기관으로 참여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얼굴인식 데이터 구축 부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 11월 30일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되며, 48억 7,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포함된 총 사업비는 55억 5,000만원이다.
▲씨유박스 로고[로고=씨유박스]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데이터셋은 총 세 종류이다. △페이스 파싱(Face Parsing) 데이터셋은 얼굴 구성 요소(이목구비 등) 교체, 변형 등을 통한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이터셋이다. △얼굴인식 노화(Aging) 이미지 데이터셋은 얼굴 노화를 감안해 얼굴인식 및 나이를 추정하는 데이터셋이다. 그리고 △IR(적외선) 실제 환경 내 얼굴 검출 및 인식 데이터셋은 IR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검출 및 인식 성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이다.
페이스 파싱, 얼굴인식 노화, IR 얼굴 검출 및 인식 분야는 아직 학습용 데이터가 충분히 구축돼 있지 않다. 따라서 패션, 뷰티, 교육, 보안, 행방불명자 신원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본 데이터셋을 통해 얼굴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진일보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씨유박스를 주관기관으로 하며, 알체라와 딥핑소스, 솔트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에스케이텔레콤, 네이버, 스노우,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구축된 학습용 데이터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일반인들도 데이터 가공 등의 업무에 참여가 가능한 공공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정보 제공이나 근로 제공(크라우드워커)을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된다. 사업 참여 방법과 내용은 추후, 씨유박스 또는 AI Hub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