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고객사 업무 효율성 높이는 디지털 컬러 플랫폼 구축

2024-04-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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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쟁력 확보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환, 지속 추진해 나갈 것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KCC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지속 발전 가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KCC]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 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이란 KCC로부터 페인트를 구매 후 금속 강판에 코팅해 판매하는 고객사가 자신들이 매입한 페인트와 페인트를 활용해 생산한 컬러강판의 색상·제품·생산이력·재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웹·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KCC는 제품을 납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자사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니즈를 반영해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구축했다. 색상 데이터 약 5만개와 고객사 제품 데이터 약 1만8,000개를 모두 데이터화했으며, 여기에 AI를 접목해 검색만으로 색상·생산이력·재고 현황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들은 모든 상품의 ‘색상별·제품별 재고 확인’과 ‘생산 이력 관리’ 등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KCC는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업무 효율성 증대는 결국 고객사의 정확한 생산 계획 수립 및 납기 실행이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고객사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KCC가 축적한 색상 데이터와 국제공인색상을 포함해 약 5만여 종의 색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컬러강판 구매자의 색상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기존 오프라인 카탈로그 형태의 컬러북은 무게나 수량 측면에서 물리적으로 색상 선택의 한계가 존재했으나, 디지털화된 색상 데이터는 컬러강판 구매자가 어떠한 색상이라도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게 된 것.

아울러 고객사에 컬러 강판 신규 주문이 들어올 경우, 보유 중인 페인트를 혼합해 주문받은 색상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배합 레시피까지 제공함에 따라 업무의 효율화는 물론 페인트 폐기량도 줄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사의 편의와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사가 사용하는 타사 페인트 제품까지 모두 데이터화해서 제공하는 파격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고객사의 편의를 위해 경쟁사 페인트 정보도 확인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

KCC는 고객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상황별 디지털 컬러 플랫폼 활용 방법과 이를 통한 기대효과 등에 대한 기술 설명회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CC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정보를 지속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CC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미래 사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KCC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색상 배합에서 제조까지 5분 이내에 완료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KCC Smart’를 공개했으며, 대리점주들로부터 획기적인 생산 시스템·디지털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C는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KCC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활용하는 고객사 동국씨엠 품질기획팀 이규호팀장은 “PCM용 페인트는 보통 170㎏ 이상의 드럼으로 패키징돼 보관되기 때문에 물리적인 장소가 부족해 페인트 재고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KCC가 이번에 제안한 플랫폼은 도입 초창기지만 이를 통해 재고는 줄이고 색상 표준화 작업을 통해 양사 모두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CC 평가지원팀 김찬용책임은 “사내 IT 생산품질팀·인프라보안팀이 도료 기술에 IT를 접목하고, 고객사의 품질·생산·영업·마케팅 등 여러 분야 담당자가 참여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해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축적되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함으로써 하나의 변화가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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