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선수와 심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하고 백신접종 및 PCR 검사 음성 확인, 경기장·경기 일정 분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화재·구조·구급·최강소방관 분야의 성적을 합산한 종합우승은 전남소방본부가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위 대전소방본부와 3위 충남소방본부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종목별로는 화재전술 분야는 인천소방본부, 구조전술 분야는 경북소방본부, 구급전술 분야는 부산소방재난본부, 드론전술 분야는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우승했다.
경북소방본부 소속 권기동 소방교가 ‘대회의 꽃’ 최강소방관으로 선발됐으며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한형민 소방교가 2위, 충남소방본부 소속 이정민 소방사가 3위를 차지했다. 화재·구조·구급전술 분야 우승을 차지한 3개팀 탐원 13명과 최강소방관 분야 입상자 3명은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소방청에서 신열우 소방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야별 우승팀원 및 최강소방관 3명 등 30여명만 참석해 진행됐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이번 대회는 서로의 기술을 겨루는 경쟁의 차원을 넘어 전국의 소방대원들이 대형 재난에서 서로 협력하고 대응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의 성과가 각종 재난 대응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38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