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칼럼] DB접근통제, 단순 ‘통제’ 넘어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으로 진화해야

2021-10-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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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 인프라와 사용량 폭발적으로 증가...누적 데이터 활용방안 찾아야

[보안뉴스= 구제웅 넷앤드 DB솔루션개발본부 이사] DB접근통제 솔루션은 기업의 DBMS에 저장된 데이터로 접근하는 사용자에 대한 권한 통제와 인가된 사용자가 조회 또는 조작하는 데이터의 내용을 통제하는 솔루션이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통제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DBMS에 접근해 사용하는 모든 쿼리 명령어와 데이터 조회 결과를 이력 데이터로 적재해 보안담당자에게 제공함으로서 기업 감사에도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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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재 대부분의 DB접근통제 솔루션은 DBMS에 대한 사용자 접근 통제, 사용자가 실행하는 쿼리 명령어에 대한 통제, 명령어 실행 결과에 대한 통제 등 ‘통제’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이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도입할 때에도 얼마나 다양한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지가 솔루션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어 왔다.

클라우드 환경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자 DB접근통제 솔루션 업체들은 기존의 통제 기능들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를 지원하며 시장을 유지해가고 있다.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DBMS 사용자 접근과 쿼리 명령어 통제는 여전히 보안 측면에서 최우선시 되고 있다. 그러나 인프라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와 확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DBMS 인프라와 사용량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용자 접근, 쿼리 명령어 입력, 실행 등의 이력 데이터도 나날이 대량 적재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기존 레거시 환경에서 이루어지던 단순 통제 기능은 보안의 핵심이 아닌, 어떤 환경에서 어떤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큰 차이 없는 그저 흔한 보안의 기본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한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매일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DBMS 접근 및 작업 이력 데이터를 그저 감사의 용도로만 저장하고 있는 것은 통제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DB접근통제 솔루션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기업들은 누적된 데이터에서 새로운 보안 정보를 수집 및 추출해 통제 이상의 유효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즉 기존의 DB접근통제 솔루션에서 보다 확대된 개념인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 내에 누적되어 있는 감사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주로 접근하거나 조회하는 데이터, 개인정보나 내부 중요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조회 이력 등 유효한 보안 정보를 추출하고 이에 대한 통계와 예측, 위협 경고 등을 기업의 보안관리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면 단순 통제 이상의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DB접근통제 솔루션에 빅데이터 기술이나 웹 프론트 기술을 적용해 단순 보고서 형태의 사용 이력이 아닌 통계에 가까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일부 스타트업 회사들을 중심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DB접근통제에 비해 통제 기능은 부족하나,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계 UI를 통해 기업의 보안담당자에게 다양한 보고서 형태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통합 접근 및 계정관리 기업 넷앤드 역시 기존 DB접근통제 솔루션이 가진 철저한 보안 통제 기능을 기반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해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HIWARE PAM V6.1을 새롭게 선보이며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_구제웅 넷앤드 DB솔루션개발본부 이사]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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