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노턴라이프락(NortonLifeLock)이 얼마 전 어베스트(Avast)라는 대형 백신 업체를 인수했다. 어베스트는 수년 전 AVG라는 또 다른 백신 업체를 인수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노턴라이프락 역시 이번 거래 전 아비라(Avira)라는 백신 업체를 인수했었다. 어베스트, AVG, 아비라의 공통점은 ‘무료 백신 시장’의 최강자들이라는 것이다. 노턴은 이번 어베스트 인수를 통해 ‘무료 백신’ 부문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업체를 모두 갖게 됐다. 하지만 노턴이 무료 백신 시장을 한 번에 없앨 가능성은 낮다. 다만 무료 백신끼리의 경쟁이 점점 힘을 잃고, 따라서 품질이 저하되면 서서히 시장 자체가 몰락할 가능성은 있다. 노턴이 또 다시 무료 백신 업체의 인수를 진행한다면 이런 부작용을 염두에 두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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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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