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관련 사업은 1조 2,456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51.4% 증가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3월 19일,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ICT장비공공수요정보시스템,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1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추진계획을 11월(차년도 예정)과 3월(당해 확정치)에 발표한다.
2021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확정치는 5조 7,470억 원(전년 확정치 대비 6,878억 원, 13.6% 증가)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 4조 3,111억 원(전년대비 5,516억 원, 14.7% 증가) △상용SW구매 3,652억 원(전년대비 440억 원, 13.7% 증가) △ICT장비 1조 707억 원(전년대비 922억 원, 9.4% 증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1조 2,456억 원(전년대비 4,227억 원, 51.4% 증가)이며,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관련 투자·구매 예산은 6,939억 원으로 조사됐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분야별로는 ①정보보안 서비스 3,672억 원(총 사업금액의 52.9%) ②정보보안 제품 2,659억 원(총 사업금액의 38.3%) ③물리보안 제품 372억 원(총 사업금액의 5.4%) ④물리보안서비스 236억 원(총 사업금액의 8.0%)으로 나타났다.
SW구축 사업금액은 4조 3,111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 2,714억 원(총 사업금액의 52.7%), SW개발 사업 1조 7,233억 원(총 사업금액의 40.0%)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은 26건(전체 8,091건 중 0.32%),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9건(0.11%)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3,652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299억 원(총 사업금액의 35.6%), 보안SW 972억 원(총 사업금액의 26.6%) 등으로 나타났다.
ICT 장비 구매 사업은 1조 707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컴퓨팅 장비 6,271억 원(총 사업금액의 58.6%), 네트워크 장비 3,904억 원(총 사업금액의 36.5%), 방송장비 532억 원(총 사업금액의 5.0%)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삼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 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SW·ICT 업계가 이를 바탕으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SW·ICT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20년 만에 전면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의 현장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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