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연구소가 개발한 AI 특허분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산기협이 제공하고 있는 「특허분석(IP-R&D) 서비스」는 비전문가 또는 일반 연구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다.
R&D기획·기술전략 수립 및 특허분쟁 예방 등을 위해서 특허분석 및 활용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기존 특허분석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고 오랜 시간이 소요돼 많은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산기협 특허분석(IP-R&D) 서비스」는 AI 분석을 통해 주요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EU)에 대한 실시간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기술 변화 및 기술동향 등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R&D 기획과 기술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기협과 광개토연구소는 △빅데이터·AI를 활용한 기술분석 기반 솔루션 및 데이터 제공 △특허분석 서비스 추진 관련 운영·홍보·교육 등 협조 △특허분석 프리미엄 서비스 개발 및 회원서비스 제공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 인정·관리기관으로 4만2,000여개에 이르는 기업연구소의 육성 및 지원을 전담하고 있으며, 광개토연구소는 AI-머신러닝 기술·특허 빅데이터 구축 및 자연어처리기술 등을 위해 힘써 왔다.
양 기관은 2020년 9월 「산기협 특허분석(IP-R&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660건의 특허분석 보고서를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MOU를 통해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고, 2021년 하반기에는 ‘특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심화 분석’ ‘주요 국가별 기술분야 비교’ 등과 같이 질적·양적 측면에서 분석 콘텐츠를 강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기협 마창환 상임부회장은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글로벌 선도기업과 경쟁기업들이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R&D 역량과 기술수준을 파악하면 향후 해당 기업이 추진할 R&D 투자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산기협과 광개토연구소가 보유한 기업 지원 경험과 특허 빅데이터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R&D 혁신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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