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를 향해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시작을 알리다

2020-12-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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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WAVE 통신으로 차량과 차량(V2V), 인프라(V2I), 보행자(V2P) 등 모든 것(V2X) 연결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추진 중인 C-ITS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서 5G 융합을 통해 실제 도심 도로에서 차량과 차량·보행자·인프라 등 모든 것이 끊임없이 연결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시는 버스 1,600대·택시 100대 등 총 1,7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이면서 대규모 차량들에 적용되는 ‘C-ITS 기반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알렸으며, 우선 올해 안에 버스 1,000대부터 해당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Wifi 방식의 WAVE(차량무선통신망)를 이용한 커넥티드 서비스 실증은 국내외에서 이뤄졌으나, WAVE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5G 이동통신 기술이 융합된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구현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는 5G + WAVE 등 모든 통신망을 통해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 앞으로 녹색등이 몇 초 남아있는지 등 초단위로 잔여시간까지 안내하는 전방 교통신호 알림 및 위반 경고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도로 위험구간에 설치된 딥러닝 영상카메라를 통해 △무단횡단 보행자 △터널 내 사고 △불법 주·정차 차량 △커브구간 내 정지 차량 등을 24시간 검지해 5G를 통해 차량에 미리 알려주는 등 도로위험 사전 예고 서비스와 함께 △전방추돌주의 △차선이탈 등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총 24개의 자동차 커넥티드 기술 기반 교통안전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C-ITS 실증 사업의 목표인 버스 등 대중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의 교통안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대중교통(버스) 특화 교통안전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대중교통 특화 서비스는 도로 중앙에 위치한 정류소 진입 전 보행자 위험을 사전에 안내하고 어느 정차면이 점유돼 있는지, 추월하는 버스와의 충돌 위험은 없는지 등 사고위험이 높은 정류소 안전 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 운전습관, 도로별 교통사고 위험도까지 안내하는 총 34개의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시가 시작하는 C-ITS 기반 5G 융합 커넥티드 기술은 지금까지의 차량과 차량(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V2I, Vehicle to Infra) 연결을 넘어 5G 상용망을 활용해 차량과 사람(V2P, Vehicle to Pedestrian) 상호간에 위험정보를 교환해 보행자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차량과 모든 것(V2X, Vehicle to Everything)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5G를 활용한 V2X 커텍티드 기술은 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도로 횡단 시 등 사고 발생 우려 시 주변 차량에 위치 등을 전달해 보행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시는 현재 시범 서비스지만 앞으로 보행자뿐만 아니라 자전거, PM(Personal Mobility) 등으로 해당 기술을 확대해 도로 위의 모든 교통수단이 위험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시는 이러한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자동차 커넥티드 기술로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가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차량에 장착된 교통안전비전센서(ADAS)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도로영상을 분석해 도로함몰(포트홀)·라바콘(도로공사)을 검지하고, 이를 주변 차량에게 전달하는 도로위험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시가 과거 도로상에서 발생한 2만3,000장 이상의 도로함몰(포트홀) 사진을 제공하고, SK텔레콤에서 7개월 이상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학습을 거쳐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시는 서울시 버스(1,600대) 및 택시(100대)에 교통안전비전센서를 장착하고,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도로함몰(포트홀)·공사장(라바콘)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 주변 차량과 민간 네비게이션 등에 제공해 운전자들이 도로위험을 사전에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도로함몰 검지를 통해 신속한 도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해 도로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 기반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는 서울시 혼자가 아니라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기업과 함께 이뤄 낸 성과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아닌 세계 최초로 차량탑재용 5G + WAVE 등 모든 차량무선통신이 가능한 V2X 단말을 서울시에 단독 납품했고, SK텔레콤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0.1초 내 교통신호정보·차량위치·도로위험 등 모든 정보가 상호 교환되는 초저지연 자동차 커넥디드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서울과 같이 고층빌딩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GPS 위치오차를 1m 이내까지 줄이는 교통안전비전센서(ADAS) 기반 정밀측위기술로 정밀도로지도(HD맵)에서 차량의 움직임이 차로 단위까지 관제하는 초정밀 차량관제시스템도 함께 개발했다.

시는 그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 자동차 커텍티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현재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5G 융합 커넥티드 기술, 자율주행, 무인드론택시, 퍼스널모빌리티(PM) 등을 가장 앞서 상용화시켜 세계시장에 표준을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는 서울 미래 교통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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