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458억 중에 직접적인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예산은 6,046억 원 예상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2021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 장비, 정보보호 수요예보 온라인 설명회’를 11월 30일 개최한다. 정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공공부문의 정보보호, SW, ICT장비에 대한 구매 수요 및 사업 추진계획을 조사해 매년 2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11월에는 차년도 예정치를, 3월에는 당해 확정치를 발표한다. 온라인 설명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정보보호산업진흥포탈,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ICT장비 공공수요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한다.

2021년 공공부문 SW 및 ICT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4조 9,429억 원(전년 예정치 대비 3.2% 증가)으로 조사됐으며, 세부적으로는 SW구축 3조 6,557억 원, 상용SW구매 3,133억 원, ICT장비 9,7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458억이며,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총 6,046억 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561억 원 △정보보안 제품 1,911억 원 △물리보안 제품 344억 원 △물리보안 서비스 230억 원 등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밖에 SW구축 사업금액은 3조 6,557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 769억 원, SW개발 사업 1조 2,72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3,133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085억 원, 보안SW 86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9,739억 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컴퓨팅장비 6,833억 원, 네트워크 장비 2,363억 원, 방송장비 543억 원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등이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이와 같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이외에도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 원을 연구개발과 민간분야 지원 등에 투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SW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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