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FIDO 상호운용성 인증 행사(FIDO Certification Interoperability Event)’를 오는 5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TTA에서 개최한다. FIDO 얼라이언스는 FIDO 인증 체계를 만들기 위해 2012년 7월 설립된 협의회로 삼성전자, BC카드, 라인 구글, 페이팔 등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등 국내외 14개 기업(28개 제품)에서 5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PC 및 웹 환경에서 FIDO2 제품에 대한 상호운용성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TTA가 상호운용성 인증행사를 국내에 유치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이 FIDO 인증을 획득하기가 보다 용이해졌다.
박재문 TTA 회장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FIDO 상호운용성 인증 행사를 통해 국내 FIDO 관련 기업들에게 국제 시험행사 참여 및 FIDO 인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FIDO 분야에서의 경쟁력 및 시장 점유율 확대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TTA는 FIDO 얼라이언 공인 보안 시험기관으로서 2019년 세계 최초 FIDO2 레벨2(L2) 인증 테스트를 제공했다. 또한, 국내 FIDO 및 생체인식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테스트베드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IDO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의 복잡한 인증방식을 개선하여 생체인식 등을 활용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최신 인증 기술을 가리킨다. FIDO2는 모바일 중심인 FIDO 1.0과 달리 모바일은 물론 PC,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