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지난달 30일 과학기술·ICT 해외 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사진=과기정통부]
이번 간담회는 현장 소통 증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중국 등 실제 현지 진출 기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연구재단 등(이하 해외 거점 운영기관)이 참석했으며, 해외 진출 지원 업무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협의체 구성 △정보 공유체계 마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외 거점 운영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거점의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초청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해외 거점 성과 분석 및 협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해외거점의 현지 네트워크, R&D 기술사업화 등 기관별 강점을 살린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ICT 분야의 협업적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거점 운영기관 대표들은 ‘해외 진출 지원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초(超) 기관적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과 창출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 알리바바 주최, 스타트업 컨테스트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더블미(가상현실 콘텐츠 분야) 등 기업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이 간담회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를 기회로 혁신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5G+전략과 연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국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되는 현지 거점을 신설하고, 5G 기반의 신산업 제품·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해외 거점의 특화 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민원기 제2차관은 국내 과학기술·ICT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와 진출 기업·지원기관 간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 신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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