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된 파일 복원, 정말 가능할까

2007-09-13 10:11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전문가들, 하드파기하지 않는 이상 복구가능


최근 검찰이 학위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중인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청와대 정책실장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삭제된 파일 복원에 대한 가능성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퓨터에서 삭제된 파일의 복원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전문가에 따르면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파괴하지 않는 한 90%이상 복구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윈도 자체가 파일에 대한 완전 삭제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휴지통에서 삭제했다고 해도 기본적인 경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포인터가 끊어져도 파일의 주체인 헤드만 찾는다면 충분히 복원을 할 수 있다. 변 전실장 개인 컴퓨터의 경우도 이러한 경로를 추적해 파일을 복원, 검찰의 수사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변 전 실장이 사용한 청와대 컴퓨터를 검찰에서 수사할 경우 이메일 뿐만 아니라 다른 중요한 문서도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청와대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관공서·기업, 컴퓨터 처분시 하드는 반드시 파기해야

이처럼 윈도 내에서 완전삭제가 불가능 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공서나 기업, 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처리 방법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나 개인 사용자도 컴퓨터의 원리를 조금만 안다면 파일복구가 가능해 기업 컴퓨터에 접근한다면 자칮 대형 피해도 발생할 우려도 크다.

컴퓨터의 자료를 완전히 삭제하려면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파기하거나 완전삭제 기능이 내장된 보안메일시스템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기밀문서가 많은 관공서나 대기업 등은 컴퓨터를 처분할 때 반드시 하드디스크를 파기해야 한다.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더라도 그 데이터는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안메일시스템도 문서유출에 대한 완전삭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윈도의 삭제된 파일값에 필요없는 가비지(쓰레기)를 덮어 씌워 복원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문서유출 보안전문업체인 서버테크의 EP 100은 슈레더(문서세단기)가 기본적으로 장착 돼 있어 복구가 없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데이터 값은 완전 소멸시킬 수 있다.

박범재 서버테크 개발팀장은 “대부분 컴퓨터 사용자가 삭제 파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문서 유출에 대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하드디스크를 파기해주는 전문업체가 생길 정도로 관공서에서는 문서유출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김희태 2010.07.09 00:55

박범재 써버테크 개발팀장의 연락처 부탁드림니다.


김희태 2010.07.09 00:53

가능 하다면 일천만원을 드리겠습니다


김희태 2010.07.09 00:51

조그마한 중소기업입니다
누군가 경리 장부를 조작해 자금을 횡령 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 문서를 조작하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과거 2002년과 2003년등의 기록을 바꾸어 장부를 외조하였기에 누가 했는지를 모름니다.
언제 장부를 고쳤는지 알수 있습니까?
답답한 마음에 글월 올림니다.
hkj5353@naver.com 입니다.
010-2066-6968 입니다.
복원이 가는 합니까
어느시점에서 서류를 만들었느지 알수 있습니까?


음. 2007.09.20 10:30

SK인포섹에서 자기방식으로 하드를 지우는 업체와 손잡았다고 얼마전에 뉴스에 나왔든데... 이제 한창이슈화되는군요..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씨프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TVT코리아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아이원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펜타시큐리티

    • 에프에스네트워크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옥타코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엣지디엑스

    • 인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새눈

    • 에이앤티글로벌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이엘피케이뉴

    • (주)일산정밀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레이어스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인더스비젼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