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정부 재난대응 훈련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유·초·중·고·대학 등 2만여개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체험 위주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1일차(5. 14.)에는 국제교육원 충주센터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상황을 가정해 부총리 주재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토론 훈련을 실시했다.
또 2일차(5. 15.)에는 1일차에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교육원 충주센터 및 충주학생회관에서 학생 및 교직원,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
3일차(5. 16.)에는 김상곤 부총리가 포항 양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민방위 연계 전국 지진 대피 훈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재난 상황에서 위기 대응력이 부족한 특수학교·유치원 대상 대피 훈련을 강화하고, 대학 연구·실험실 안전훈련과 국립대학병원 화재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현장 훈련을 확대한다.
또한 참여기관에서 자체 안전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훈련 주제를 정해 토론과 현장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학생과 구성원의 재난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김상곤 부총리는 “이번 훈련은 체험 위주로써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평소 연습한 대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