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고등학교 정보 교과서에 실렸다. 스틸리언에 따르면 천재교육이 발간해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서 박찬암 대표가 정보보안 전문가에 대해 소개한다. 해커 출신 인물이 정식 교과서에 실려 학생들의 정규 수업 교재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재교육은 교과서 점유율 1위 출판사이다.

[이미지=스틸리언]
박찬암 대표는 교과서에서 정보보안 전문가가 하는 일, 직업 전망, 필요 능력과 자질, 직업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답변한다. 정보보안 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를 보호하는 등 정보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정보보안 전문가의 업무 특성상 중요 정보에 접근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도덕성과 윤리의식, 비밀유지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안업무 처리를 위해 만나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위한 의사소통 능력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박찬암 대표는 국내외 다수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해커로서의 경력을 쌓아오다 2015년 보안 벤처기업 스틸리언을 창업했다. 현재는 경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평창 올림픽 등에서 사이버 보안 자문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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