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첨부파일...열고보니 ‘웜’

2007-06-29 15:15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정상파일과 함께 보내져 열어보도록 유도

기존의 웜과는 다르게 e-mail에 정상파일과 같이 첨부되어 사용자가 열어보도록 유도하는 웜이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합보안 전문업체인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inca.co.kr/www.nprotect.com)의 시큐리티 대응팀 관계자는 “지난 6월 27일 국내에 보고된 이 웜은 ‘Your Information’이라는 이름의 제목으로 발견되었다”며 “기존의 이메일 웜과는 좀 다르게 첨부파일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메일 용량이 약 420K 정도로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메일 본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켜 사용자가 첨부파일을 최대한 신뢰하도록 만들고, 정상 문서파일과 함께 있는 악성코드를 열어 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통 이러한 방식을 사회공학적 기법이라 말한다.
 


[그림 1]유포된 E-Mail 내용 본문

첨부파일에는 3가지 파일명의 PDF(Portable Document Format)문서가 존재하는데, 모두 정상적인 파일들로 내부에는 물품 배송관련(Invoice) 가격 문서 내용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는 이러한 정상 문서를 순차적으로 열어보는 과정에서 함께 첨부되어 있는 악성코드를 무심코 실행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E-Mail의 첨부파일을 통해서 유포되는 악성 웜 파일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은 실제 국내에 유입된 E-Mail 내용의 화면이다.
 


[그림 2]유포된 E-Mail 화면과 첨부파일

Grouped.pdf, Manual_Invoice.pdf, WriteDown.pdf 첨부파일은 모두 정상적인 문서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에 보이는 access.exe 파일이 악성 웜 파일이다.

3가지의 PDF 문서파일은 모두 정상적으로 열리고,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문서 내부에는 특정 회사의 이름과 Domain, 이메일 주소 등을 볼 수 있는데, 확인해 본 결과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정상적인 웹 서비스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각각의 PDF 문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1. Grouped.pdf




2. Manual_Invoice.pdf


3. WriteDown.pdf




Access.exe 파일은 TXT 문서 아이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문서파일로 착각하기 쉬어 사용자가 쉽게 실행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사용자가 웜 파일을 실행하게 되면 Error 라는 메시지 창이 화면에 출력된다. 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파일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은 것처럼 속이기 위한 악성프로그램의 실행과정 중에 하나이며, 정상적으로 E-Mail 웜 기능이 시작된 것이다.
 


[그림 3]가짜 오류 메시지 창

오류 메시지 창이 출력된 후에 시스템 폴더에 다양한 이름의 웜 파일을 다수 생성시키며, 특정 사이트에서 다양한 웜 변종을 추가로 다운로드 하여 실행한다.
 


[그림 4]시스템 폴더에 생성된 웜 파일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이 웜에 감염될 경우에는 E-Mail 발송으로 인하여 인터넷 속도가 저하될 수 있으며,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악성프로그램을 유포시킬 수 있다. 또한 추가적인 악성코드 설치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다양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 관계자는 “신뢰할 수 없는 E-Mail 등이 수신될 경우 특히 첨부파일이 존재할 경우에는 실행 전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경인씨엔에스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트루엔

    • 인터엠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TVT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페스카로

    • 아우토크립트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창성에이스산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주식회사 에스카

    • 에이앤티글로벌

    • 모스타

    • 한국씨텍

    • 넥스텝

    • 레이어스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에이티앤넷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아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휴젠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