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용 무선설비기술 기준 마련
“내년 6월부터 WiBro(휴대인터넷) 상용서비스 가속화 될 듯”
휴대인터넷(WiBro)은 2.3GHz 대역, 위치기반서비스(LBS)는 322MHz 및 377MHz대역의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서비스하게 된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소장 이근협)는 지난달 27일 제3차 기술기준심의위원회를 개최, IT839 전략의 8대 신규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휴대인터넷(WiBro)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한 위치기반서비스(LBS)용 무선설비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했다.
이번에 확정된 기술기준은 내년부터 상용서비스 예정인 휴대인터넷(WiBro)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위한 위치기반서비스(LBS)용 무선설비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기술적 요구사항으로 지난 1년 동안 산업체 및 학계, 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기준 연구반에서 국·내외 기술동향을 분석하고 ITU 등 국제기구에서 정하는 기준을 준용하여 마련됐다.
‘WiBro’는 Wireless Broadband의 이니셜로 정지 및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고속으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인터넷으로 이번에 마련된 기술기준에 따라 점유주파수대폭은 9MHz이하를 사용하게 된다.
LBS(Location Based Service)는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등장한 위치기반서비스로 물류 관제, 자산 관리, 어린이 및 노약자 보호 수단 등으로 점차 서비스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점유주파수대폭은 기지국 16KHz 이하, 이동국 2.6MHz이하를 사용하게 된다.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휴대인터넷(WiBro) 및 위치기반서비스(LBS)용 무선설비에 대한 기술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관련 산업체 및 통신사업자 등에서 단말기 구현 등 상용서비스 준비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IT839 전략의 신규서비스 제공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 조성태 사무관은 "내년 6월경, KT와 SKT 측 기지국 설치가 완료되는대로 상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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