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이스피싱 억제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전이 절실한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전체 피해의 약 70%)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jpg)
[포스터=경찰청, 금감원 공동]
이에 따라 경찰청·금감원은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생활 밀착형 홍보를 실시한다.
그 일환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주류회사 및 농협과 함께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이미지=경찰청, 금감원 공동]
우선 주류회사는 금감원·경찰청과 협업해 소주병 뒷면에 홍보 문구가 부착된 소주 총 1800만병을 제작해 배포한다. 예방 방법을 쉽게 접근해 이해할 수 있도록 소주병 뒷면 라벨에 QR코드로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 동영상을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홍보 동영상은 경찰청의 연예인(최강창민, 최시원, 동해)이 알려주는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과 금감원의 백세인생(가수 : 이애란)을 개사한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이다.
또한, 농협은 금감원·경찰청과 협업해 홍보 문구가 삽입된 소주잔 200만개를 제작, 이를 전국 하나로마트·농협슈퍼 등을 통해 무상 배포한다.
아울러 경찰청 및 금감원은 전 국민이 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 홍보 동영상 시청 후 동영상 속 힌트를 이용해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상품(문화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phishing-keeper.fss.or.kr)를 통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공동 캠페인 포스터도 소주 및 소주잔 배포 장소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