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변경제도 시행 D-1, Q&A로 풀어보는 궁금증

2017-05-28 23:45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30일부터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 본격 시행
주민번호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 기대


[보안뉴스 권 준 기자]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해진다. 주민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 일정절차를 거쳐 주민번호를 변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번호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 어떤 경우에, 그리고 어떤 절차를 거쳐 주민번호를 변경할 수 있을까? 본격 시행을 하루 앞두고 주요 궁금증을 Q&A로 정리해 봤다.


[사진=iclickart]

Q. 주민번호를 바꾸고 싶다면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나요? 그럴 수 없다면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주민번호를 바꾸고 싶다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먼저 주민번호 변경을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은 주민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이스피싱이나 대출 사기 등으로 피해를 봤거나 폭력·협박 피해자들의 경우 보복범죄가 우려될 경우에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Q. 주민번호 변경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입증자료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입증자료로 신용정보회사 등에서 받은 정보유출 통지서 또는 인터넷·신문·게시판 등을 통해 게시된 자료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또한, 피해 입증은 진단서, 처방전, 진료기록부,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유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메일 등을 첨부하거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경우 녹음한 통화 내용 등도 입증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Q. 주민번호 변경을 위해서는 어떤 절차를 거처야 하나요?
주민번호가 유출됐다는 입증자료를 첨부해 주민등록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변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변경신청은 법정대리인 외에 신청인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변경 신청이 접수되면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각하와 기각(변경 불가), 인용(변경 가능)의 3가지로 받게 됩니다.

Q. 어떤 경우에 주민번호 변경이 불가능한 건가요?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변경제도의 오·남용 방지를 위하여 필요시 범죄수사경력·체납·출입국기록 조회, 금융·신용·보험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경 청구가 △범죄경력 은폐, 법령상 의무 회피 △수사나 재판 방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를 위반할 경우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기각할 수 있습니다.

Q. 주민번호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이 났을 때 이의를 청구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Q. 주민번호 변경이 확정되면 얼마나 많이 바뀌게 되나요? 그리고 신분증 등은 모두 직접 바꿔야 하나요?
변경이 허용되면 주민번호 13자리 가운데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뒤 여섯 자리가 바뀝니다. 신분증은 새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세금·건강보험 등의 정보는 정부·공공기관끼리는 연동 시스템이 구축되어 자동 변경이 가능하지만, 은행, 통신사 등의 민간기관에는 직접 바꿔야 합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경인씨엔에스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트루엔

    • 인터엠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TVT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페스카로

    • 아우토크립트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창성에이스산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주식회사 에스카

    • 에이앤티글로벌

    • 모스타

    • 한국씨텍

    • 넥스텝

    • 레이어스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에이티앤넷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아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휴젠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