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미래부는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이하 GCS : Global Creative SW) 사업의 2017년 신규 과제 16개를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총 386억원을 지원(2017년 193억원)한다.
GCS사업은 내수 지향의 국내 SW산업을 글로벌 지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내 역량 있는 중소·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한 공모(2.1~3.2) 결과 총 81개 과제가 접수돼 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요약 사업계획서 발표평가(3.10.∼12.)·세부 사업계획서 발표평가(4.7.∼9.)의 2단계 평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1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6개 과제는 구체적으로 △ 대화면 터치 스크린에 다양한 편집 기능과 회의 내용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추가해 회의 효율을 높여주는 ‘지능형 회의 솔루션 개발’ 등 콘텐츠 관련 4개 과제, △ 건설 현장 공사 과정을 사전에 분석(시뮬레이션)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건설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해주는 ‘건설 현장 관리 플랫폼 개발 과제’ 등 산업융합 관련 3개 과제가 있다.
또 △ 중소SW개발사들도 쉽게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디바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 시스템 SW 관련 3개 과제 △ ‘만성질환자를 위한 대화형 문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의료융합 관련 3개 과제와 보안 관련 2개 과제, 금융서비스 관련 1개 과제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보안 관련 과제로는 △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 탐지 및 대응을 위한 SDR 시큐리티플랫폼 개발(에스지에이솔루션즈), △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지능형 공격 방어 기술 개발(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16개 과제는 올해 5월 협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부 이상학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 수행기업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나아가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GCS 수행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2014년부터 수행해 온 GCS사업에 대한 면밀한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GCS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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