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공짜라고 무작정 이용하면 큰코 다쳐요!

2017-04-04 10:47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미심쩍으면 안 쓰는 게 상책...비밀번호 설정 직접 해야

[보안뉴스 성기노 객원기자] 한국은 IT산업 선진국에 속한다. 주요 도시만 가더라도 공용 와이파이를 무제한 공짜로 즐길 수도 있다. 공항 철도역 고속터미널 등등의 공공장소뿐 아니라 호텔 커피숍 식당 등 편의시설에도 무선랜을 통해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공짜’에 문제가 많다. 나도 모르게 이 공용 와이파이도 해킹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파를 전송매체로 사용하는 무선랜의 특성상 사용자와 무선공유기 사이에서 전송되는 패킷들을 다른 통신기기에서도 수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청될 수 있으며, 해커가 설치한 무선공유기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해당 공유기를 통하여 통신하는 모든 데이터가 해커에게 노출되게 된다. 자신의 와이파이망에 정체불명의 공짜 와이파이 신호가 잡히면 무턱대고 사용하지 말고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 공짜를 미끼로 던진 해커의 덫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선랜 통신 시 전송 데이터를 암호화하도록 설정하고, 무선랜 자동접속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제공자가 불분명한 공중 무선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사실 와이파이를 통한 해킹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개인정보 유출 또한 가능하다. 공용 와이파이 경우에는 외부에 패스워드를 적어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커가 쉽게 네트워크망에 침입이 가능하며 포워딩하는 방식으로 해킹을 당할 경우 자신이 로그인 할 시 ID나 패스워드가 해킹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즘은 유명 카페 등을 가면 매장에 와이파이 암호를 크게 써놓은 곳도 많다. 사용은 편리하지만 꼭 해커가 아니라도 호기심 가득찬 학생들이 손쉽게 해킹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카페 등에서도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와이파이에 접속할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 내부에 취약점을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있을 경우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악성코드 감염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또한 네트워크이므로 적절한 취약점이 있다면 악성코드 감염을 통한 시스템의 모든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https를 안 쓰는 경우가 많아 Open wifi AP에 접속을 하면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쉽게 볼 수 있고 악성코드를 깔게 유도하는 것도 매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공유기의 비밀번호는 개인이 직접 설정하고, 해커가 외부에서 설정을 변경할 수 없도록 공유기의 원격관리 기능을 ‘설정 안함’으로 설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내 보안 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와이파이 제공자가 불분명한 무선 공유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선의로 자신의 와이파이를 오픈시켜 놓은 이용자도 있다. ‘나누는 즐거움’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런 나눔의 즐거움마저 해커의 덫일 가능성이 더 크다. 미심쩍으면 안 쓰는 게 상책인 것이다. 꼭 쓴다면 필요한 만큼만 쓰고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좋은 대비책이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러니까 착한 짱꼴라는 죽은 짱꼴라, 빨갱이는 죽여도 돼!



[짭부 기자(kin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