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풀기 전 바이러스 검사 필수, 보낸 사람의 신원과 출처 확인 필요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압축 프로그램인 알집 파일명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들이 지난해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공격자 측에서 악성코드를 제어할 때 사용하는 좀비PC 관리 화면
해당 악성코드들은 국내 해커가 해외에 공개한 각종 원격제어 해킹도구(RAT)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그들이 사용한 원격제어 해킹도구(RAT)는 ‘Bozok RAT’와 중국에서 제작된 ‘중국산 RAT’ 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 유포된 해당 악성코드는 화면 감시 및 제어, 웹캠 감시, 키로깅 등 사용자를 감시하는 기능과 특정 서버를 공격하는 디도스 공격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보안전문가의 설명이다.

▲ 악성코드 내에 포함된 악성 명령 기능(화면 감시 및 제어, 웹캠 감시, 키로깅 등)

▲ 악성코드 내에 포함된 디도스 공격 명령 기능
이에 사용자들은 알집 파일의 압축을 풀기 전에 바이러스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고, 외부 메일로부터 받은 압축 파일의 경우 보낸 사람의 신원과 출처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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