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뿐만이 아닌 보안 전문가들도 수업 수료 가능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미국 미시간주 핀크니(Pinckney)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첫 사이버 보안교육 센터가 이번 주 수요일 문을 열었다. 이름은 핀크니 사이버 훈련 및 방어센터(Pinckney Cyber Training Institute and Sentinel Center)로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은 수료증 및 대학교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 센터에서 제공되는 사이버 보안교육 프로그램은 실습과 실험 위주로, 워크샵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인턴십 또한 제공한다. 고등학교에 설립되었지만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보안전문가들도 본인들의 의지에 따라 교육에 참여가 가능하다.
미시간주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 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의 CEO 시티브 알우드(Steve Arwood)는, “핀크니 사이버 훈련 및 방어센터 설립은 사이버 보안인력을 충원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경제와 인프라 그리고 시민들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핀크니 사이버 훈련 및 방어센터는 소프트웨어 보안 및 사이버 보안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인 미시간사이버레인지(Michigan Cyber Range)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Michigan Cyber Range는 비영리 재단인 메릿네트워크(Merit Network)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네트워크와 컴퓨터 인프라에 관한 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는 센터이다.
인재난과 인구 감소가 겹쳐 사이버 보안의 미래가 암울한 가운데 사이버 보안 교육이 고등학교 단계로까지 내려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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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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