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인섹시큐리티(www.insec.co.kr, 대표 김종광)는 악성코드 탐지 전문 업체 옵스왓(www.opswat.com, 대표 베니 크자니)이 발행한 ‘윈도 안티-멀웨어 시장 분석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

‘윈도 안티-멀웨어 시장 분석 보고서’는 옵스왓이 43개 안티바이러스 엔진으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솔루션인 ‘메타디펜터 클라우드 클라이언트(Metadefender Cloud Client)’를 윈도 운영체제 기반 기기로 사용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의 최근 6개월 데이터 분석한 점유율 분석 보고서로, 매월 옵스왓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 세계 61개의 안티-멀웨어 공급업체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어베스트(AVAST), 멀웨어바이트(Malwarebytes), 맥아피(McAfee)가 시장 점유율 상위 3개사로 조사됐다.
상위 10개사 전체 리스트와 각 제품별 점유율은 옵스왓의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메타디펜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옵스왓의 설립자이자 CEO는 베니 크자니(Benny Czarny)는 이번 보고서를 발행하며 “분기별 1회 발행해왔던 보고서를 월간으로 발행하게 됨에 따라 보다 연관성 높은 정확한 데이터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보고서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안티-멀웨어 공급업체들이 무료로 자사의 인증 보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Certified Security Application Program)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메타디펜더 클라우드 클라이언트 제품의 사용자 층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옵스왓의 마케팅 총괄 매니저 로렌 슈포크(Lauren Spork)는 “지난 보고서 발행 이후 시장에서 점유율에 대한 문의가 지속됐다. 어베스트가 여전히 가장 큰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2위를 차지한 멀웨어바이트가 11.6%에서 13.7%로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발행할 계획인 만큼 시장 점유율에 대한 작은 변화도 쉽게 감지하고, 보안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분석 결과에서 한 가지 놀라웠던 것은 차세대 안티-멀웨어 업체들이 상위 10곳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검증되기 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공급업체별 시장 점유율과 더불어 각 업체의 제품별 점유율과 디바이스 유형, 운영체제 등에 대한 통계가 실려 있다. 분석 데이터 수집 방법 및 데이터 면책 조항에 대한 내용은 아래 전체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 https://www.metadefender.com/stats/anti-malware-market-share-report#!/
보고서는 6개월간의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 것으로, 데이터는 옵스왓의 메타디펜터 클라우드 클라이언트(Metadefender Cloud Client)를 포함한 무료 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집됐다. 메타디펜더 클라우드 클라이언트는 엔드포인트 및 드라이브 부트 섹터를 스캔하는 엔드포인트 포렌식 툴로, 40개 이상의 안티-멀웨어 취약점 엔진을 사용하여 멀웨어 및 취약점을 탐지한다.
이번 보고서의 발행 취지는 안티-멀웨어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무료 사용자들에게 보안 프랙티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수천대의 라이브 머신에서 수집된 4천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가 사용됐다. 엔드포인트 포렌식을 위한 메타디펜더 클라우드 클라이언트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opswat.com/products/metadefender/client)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