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민세아]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10인의 최고 화이트해커가 선정됐다.
▲BoB 최고 보안인재 10인과 KISBIC2016 공모전 수상자들, 내외귀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은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제4기 교육생 140명 중 10명을 차세대 보안리더 인증자(Best 10)로 선정하기 위해 23일,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차세대보안리더(BoB) 우수인력 인증식’을 개최했다.
지난 3년 동안 계속해서 우수 화이트해커를 배출하고 있는 BoB는 유명 정보보호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정보보안 교육을 받고,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경연단계를 거쳐 최고 인재로 선정된 교육생은 △김윤정(숭실대학교) △박창현(영산대학교) △김태흥(동명대학교) △이유찬(한양대학교) △오동빈(경찰대학교) △이충녕(백운고등학교) △이태규(고려대학교) △이휘원(고려대학교) △정승기(연세대학교) △조승현(세종대학교) 등으로, 이들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증서를 수여받고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1,500만원 상당의 진로지원금을 받게 된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5기부터는 직접 좋은 인재들을 찾아 뛰어다니고, 근시안적인 성과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며, 교육생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가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BoB 4기 교육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일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BoB는 세계최고의 해킹대회인 DEFCON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각광받는 활약을 펼쳐왔지만,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보안의 핵심인재들이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열심히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이 인간을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되는 시대에 기술이 잘못된 곳에 쓰이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인드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BoB는 Best 10을 위한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BoB 영어콘테스트, 그랑프리, KISBIC 공모전 등의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이재일 CP는 ‘글로벌 정보보안기업 기술동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BoB 4기 인증식 시상 내역

▲KISBIC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명단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