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사이트에서 DBD 방식을 통해 3주 이상 행해진 정황
이번 캠페인을 통한 총 피해자 수는 약 10억 명 이상 예상

[보안뉴스 주소형] 사상 최대 규모의 멀버타이징(Malvertising) 공격 정황이 포착됐다. 세 개의 카지노 사이트의 10개의 광고 도메인에서 DBD(Drive-By-Download) 방식을 통해 적어도 3주 이상 공격이 행해지고 있었다고 미국의 보안기업 멀웨어바이츠 랩스(Malwarebytes Labs)가 밝혔다. DBD 방식 가운데에서도 최근 한창 주목받고 있는 앵글러 익스플로잇 킷(Angler EK)을 활용했다고 멀웨어바이츠 랩스 연구원들은 설명했다.


▲ 이번 사건의 공격 경로(출처: 멀웨어바이츠 랩스 블로그)

여기서 세 개의 카지노 사이트는 onlinecasinofun.org,pennyslot.net, playcasino77.com이며, 10개의 광고 네트워크는 theadgateway.com, tradeadexchange.com, venturead.com, totaladperformance.com, liveadexchanger.com, pureadexchange.com, adnetworkperformance.com, pulseadnetwork.com, adcash.com, youradexchange.com이다.

멀버타이징의 경우 웹사이트에 있는 광고 배너 등에 악성코드를 심어 사용자의 PC나 모바일을 감염시켜 사용자 입장에서 방어하기 힘든 공격 중에 하나다. 또한 이번에 사용된 DBD 방식은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만 해도 감염되는 방식으로 공격 성공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멀버타이징 캠페인을 통한 총 피해자 수는 약 10억 명이 넘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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