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R4’ 4개 소켓과 32개 코어 갖춰 데이터 집약 작업에 적합
[보안뉴스 김태형]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 www.ibm.com/kr)은 미국 뉴욕 현지 시각으로 30일, IBM이 분석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파워리눅스 시스템 ‘7R4’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파워리눅스 7R4는 현재 IBM에서 ‘레드햇(Red Hat)’과 ‘수세(SUSE)’의 업계 표준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IBM 파워리눅스 서버 라인업 중 하이엔드 제품 군에 속하는 서버다. 올해 초에 발표한 파워리눅스 ‘7R1’과 ‘7R2’ 모델과 더불어 새로운 IBM 파워리눅스 라인업으로 추가되었다.
파워리눅스 7R4는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에 최적화 되어있다. 빅데이터 분석용 슈퍼 컴퓨터 왓슨의 기술을 탑재하고, 4개의 소켓과 32개의 코어를 갖춰 빅데이터 분석, 인지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웹 인프라, 자바 등 최근 리눅스 환경에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처리 및 연산 작업 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가상화 환경을 위해 7R4를 포함한 파워리눅스 서버는 IBM PowerVM의 효율적인 가상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한 차원 높은 자원 활용성과 유연성을 공급함으로써 리눅스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파워시스템즈의 장점인 높은 가용성과 신뢰성(RAS)은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선사한다.
리눅스뿐만 아니라 IBM의 AIX 및 i 운영체계도 활용하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IBM은 파워시스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리눅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IBM의 파워VM 가상화 툴을 이용해 파워시스템 서버를 리눅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AIX 및 IBM i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원화 시켜 운용할 수 있다.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에서 파워시스템즈 사업부를 총괄하는 한상욱 상무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빅데이터 기반 업무의 확산에 따라 리눅스 운영체제와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IBM도 이런 시장 요구에 부응해 클라우드와 빅데이타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의 파워시스템즈 신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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