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세계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시장분석
[보안뉴스 권 준] 치밀해진 사이버 범죄조직들에게 기업들이 점점 노출되고 많은 사업 분야들에 가해지는 복잡한 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즉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s)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외부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기업들이 강력한 보안을 유지하는 동시에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은 최소화시켜 준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세계 MSSP(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시장 분석 보고서(Analysis of the Global 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s Market, http://www.networksecurity.frost.com)에 따르면, 2011년 세계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시장은 약 66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6년 시장 수익은 약156억 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이미 기존의 보안 방식들과 규제 권한들로 데이터 누출 및 기타 위협들을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마사 바스퀘츠(Martha Vazquez) 산업 연구원은 “각기 분야들마다 각기 다른 규제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체 산업에 걸쳐 많은 업체들이 공통되게 규제 준수 뿐만 아니라 감시 능력 및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MSSP와의 협력 방안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SSP들은 고객 기업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MSSP와의 협력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축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MSSP들은 실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아웃소싱 보안의 장점을 강조해야 하며, 폭 넓은 플랫폼 지원 및 유연성 증대로 인한 수요 상승에 맞춰 다양하고 새로운 보안기술 및 향상된 보안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야 한다.
바스퀘츠 연구원은 “새로운 플랫폼과 보안기기 모델들의 발 빠른 출시로 MSS(Managed Security Service)가 지원되는 기기들이 많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MSSP들은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더욱 강화시키고 새롭게 떠오르는 솔루션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이번 보고서에는 Nuspire, IBM, Verizon, Dell SecureWorks, Solutionary, BT Global Services, Deutsche Telekom, MegaPath, Windstream Communications (이전 PAETEC) 등 글로벌 MSSP사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현지 MSSP들이 포함됐다.
바스퀘츠 연구원은 “글로벌 MSSP 시장 확장은 세계시장 성장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세계적으로 꾸준히 신규 직원 채용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을 써 성장하고 있는 Nuspire사와 같은 기업들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