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팀 김선경]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입고 쓰고 일하는 것 외에 타는 것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카가 바로 그 주인공. 최근 현대자동차에서는 2013년 출시되는 신차부터 단계적으로 자체 개발한 태블릿PC를 장착한 스마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차량 내 태블릿PC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등과 논의 중이며 추후 LG전자 등 다른 스마트폰 메이커는 물론 KT 및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스마트 카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연계를 통해 태블릿PC에서 인터넷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의 각종 콘텐츠를 꺼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되는 영화와 TV프로그램, 음악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태블릿PC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카란 스마트제품을 자동차 안에서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만을 말하는 것일까. 일단 스마트 카란 마이크로 컴퓨터와 센서를 장치하여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성과 안정성을 높여서 편리하게 만든 자동차를 정의한다.
즉, 컴퓨터·통신·측정기술 등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하는 것이다. 자동차에 장착된 지구위치측정위성(GPS) 시스템 수신기로 정확한 위도와 경도를 통보 받는 것은 물론, 계기판에 정밀한 지도를 제시하고 현 위치와 함께 목적지까지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지리정보 데이터베이TM를 인출하여 해당지역의 역사나 특산품, 호텔 등의 위치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 카의 운행이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센서나 비디오카메라, 가속도 측정을 위한 장치 등 첨단장비에 대한 비용이 해결할 문제로 남아 있었다.
따라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개발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침 현대자동차가 삼성전자 등과 손잡고 차량용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카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스마트 카의 탄생을 기대해 보아도 좋겠다.
[김선경 기자(gree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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