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출력 보안기술 도입...문서유통 신뢰성 및 고객정보 보안도 구축
[보안뉴스 김정완] 국내 사무용 복합기 전문기업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환규)와 ‘사무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에 위치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신도리코의 표희선 사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무자동화 시스템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각종 검사표 및 도면, 팩스수신문서, 지출 관련 증빙서류 등의 전자문서화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페이퍼리스 오피스(Paperless Office)’ 개념의 시스템이다.
신도리코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포함한 27개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복사기, 팩스, 프린터, 스캐너 등을 신도리코의 최신 디지털복합기로 전면 교체하고 사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기업, 상점, 가정 등의 각종 가스시설과 도시가스 공급 시설에 대한 정밀안전 검진을 일괄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신도리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재편하게 된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복잡한 가스 검사 절차를 첨단 복합기 기능을 이용해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은 물론, 종이 사용량까지 대폭 줄이게 됐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가스 안전 검사를 나가게 될 경우 검사표 출력을 통해 수기로 체크를 받고 다시 그 결과물을 종이 문서로 보관하고 필요시 수작업으로 찾아서 사용했다면,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검사 건마다 개별 바코드가 찍힌 검사표가 출력되고 그것을 신도리코 복합기에서 스캔만 하면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경영정보시스템(MIS)으로 전송되어 데이터가 자동 보관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이를 통해 간편한 가스 검사 관리는 물론 문서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빠르고 체계적인 가스 안전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관련 검사 자료 조사 시 행정 처리 시간이 대폭 감소된 것 또한 새로운 변화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신도리코의 앞선 문서출력 보안 기술을 도입하여 문서 유통의 신뢰성 및 고객 정보의 완벽한 보안도 구축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신도리코의 50년 기술 노하우 및 탄탄한 구축 노하우, 다양한 기업 레퍼런스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선진화된 검사 업무 체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고객지향적인 행정 처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무 자동화 시스템을 총괄 기획한 신도리코 솔루션사업부 장항순 이사는 “신도리코는 앞으로도 첨단 사무환경을 리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복합기 업계 1위의 기업으로써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운영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사무 자동화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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