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ID·IP정보검색·미니홈피 뒷 주소·이름 등 18가지 항목 검색
[보안뉴스 길민권] 나의 모든 인터넷 활동을 알 수 있는 신상털기 사이트 ‘코글’이 등장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구글의 메인페이지와 유사하게 단순한 초기화면으로 제작된 코글(Cogle) 사이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각종 포털의 통합검색과 아이디별 검색, IP 정보검색, 네이버 뉴스 댓글 검색, 싸이월드 뒷 주소와 이름별 검색, 등 총 18가지 항목의 개인 인터넷활동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사용자가 대부분 1~3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코글 가이드에서는 코글링으로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ID확보는 나이든 사람들은 자기 한글 이름을 영타로 친 것을 ID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하라,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을 주목하라. 운 좋으면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이고 집 주소까지 한 번에 알아낼 수 있다 등등 개인정보를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개인들의 신상정보는 물론 유명인들의 신상털기도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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