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AI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대표 김기홍)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AI 침해 대응 모델의 현장 실증 결과와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양측은 18일 서울 청사에서 ‘2025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실증 참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SA가 주최하며 샌즈랩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보안 업무에 AI 도입을 희망하지만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침해 대응 모델의 현장 실증 결과와 활용 방안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실증 참여 설명회 이미지 [자료: 샌즈랩]
샌즈랩은 이번 설명회에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최신화 및 활용 강화’ 사업의 주요 핵심인 실증을 소개하고 수요처를 대상으로 직접 실증을 수행한다. 참가 기관은 △API 연동 △전용 UI (KISA C-TAS) △데이터셋 제공 등 4가지 방식으로 AI 침해 대응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AI 데이터셋 실증은 AI 기반 탐지·분석·대응 프로세스를 실제 보안 운영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EXE·PDF·ELF 파일 악성 여부 판별 △도메인 악성 여부 판별 △APT 공격 그룹 식별 등 다양한 위협 대응 모델을 실무 환경에서 검증 가능하다.
또한 AI 모델을 수요처가 실시간으로 최신 위협 데이터를 검색·탐지하고 악성코드, APT 공격 그룹, 악성 도메인 등을 자동 판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체계로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이나 현장 적용성이 중요한 기관도 즉시 AI 기반 위협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이러한 실증이 완료되면 △중소·영세기업의 보안 역량 향상 △산업군별 침해 사례 기반의 AI 대응 전략 수립 △정부-민간 협업 기반 확대 등 다층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악용한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설명형 AI 침해 대응 모델을 조기에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국가 차원의 선도 사례이자 향후 보안 정책 수립의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사입을 총괄하는 인신교 샌즈랩 이사는 “실시간 위협 대응은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국가 보안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고도화된 AI 데이터셋이 실무에 적극 활용되어 AI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의 단단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전·오후 두 차례 진행되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보안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샌즈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는 AI 데이터셋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누적 23억 건 규모의 AI 보안 데이터셋을 구축하였으며, 샌즈랩은 5년 연속 수행 및 총 148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주해 왔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의 연구·개발 역량을 토대로 생성형 AI와 보안 기술 융합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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