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비밀이 담긴 모니터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려 하면 이를 감지해 화면을 차단,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그간 축적한 △AI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알고리즘 △정밀 광학 설계 기술 △보안 특화 하드웨어 노하우 등을 결합해 캠큐브 2.0을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두 개의 카메라로 화각을 분석해 단일 카메라만 쓰는 기존 방식에 비해 인식 오차율을 70% 이상 줄였다. AI에 의한 실시간 처리로 0.3초 이내에 스마트폰을 탐지할 수 있으며, 웹캠을 옮기거나 가리려는 시도를 인식해 화면을 보호한다. 다양한 조명이나 움직임 환경에서도 안정적 인식율을 보이며, 금융이나 공공, 제조, 연구 등 각 산업 보안 정책에 최적화할 수 있다.
얼굴 인식이나 인증 위주인 여타 제품과 달리 화면 보안에 초점을 맞췄고, 듀얼 모니터와 듀얼 카메라를 지원해 180도 전면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적 감사를 쉽게 할 수 있다.
테르텐 관계자는 “캠큐브 2.0은 단순 업그레이드 제품이 아니라, 다년간의 현장 검증과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완성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라며 “스마트폰 탐지 속도·정확도·보안성을 모두 갖춘 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홍콩·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본격적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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