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AI부터 자체 LLM까지 연동... 민감 정보 유출 사전 차단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Sphinx AI’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및 산하 기관은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회사의 솔루션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자료: 컴트루테크놀로지]

Sphinx AI는 생성형 AI와 LLM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다. AI 서비스 활용 중 입력한 프롬프트에서 민감 정보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보안하는데, 개인정보·기업정보·금융정보 등 다양한 민감 데이터를 탐지해 사전에 차단해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에 맞춰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챗GPT나 클로드, 제미나이, 클로드, 하이퍼클로바X 등 주요 상용 LLM과 연계할 수 있고, 고객사에서 자체 구축한 온프래미스·하이브리드 LLM에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국가정보원은 모든 중앙 부처와 광역지자체,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 개인·민감 정보 보호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내 AI 보안 필요성이 중요해졌다.

컴트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Sphinx AI의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이슈가 된 개인정보 및 기업 기밀 유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관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국제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25)에 참여해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Sphinx AI’를 본격 소개할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