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접수 마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조달청이 AI·기후테크 등 테마형 혁신제품의 발굴과 공공조달 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스카우터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자료: gettyimagesbank]
조달청은 혁신제품 지정을 위해 ①공급자 제안형 ②수요자 제안형 ③스카우터 추천형 등 3가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제품 스카우터 제도는 기술의 혁신성은 있지만 조달시장을 모르거나, 진입하기 어려웠던 기업과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구매로 연계하는 제도이다.
스카우터 기관은 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신산업 혁신을 선도할 조달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국 각지의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이공계지원법’ 제2조에 따른 이공계지원기관 △‘특정연구기관 육성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연구기관 △‘산학협력법’ 제25조에 따른 산학협력단 등으로 AI 등 신산업 분야 전문성과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스카우터 기관이 추천한 제품은 예비심사(공공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국민이 직접 심사하는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혁신제품으로 지정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시범구매 예산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행정현장에서 실증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케팅, 정책금융, 수출 등 각 분야에 있어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이번 모집은 공공조달을 통해 AI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산업이 빠르게 안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핵심적인 출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달청은 혁신조달을 국가 성장의 디딤돌로 삼아,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신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집 공고 및 신청서 양식은 조달청 누리집 및 혁신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8월 29일까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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