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영상 분야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AIoT 제품 및 솔루션 공급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이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하이크비전의 다수 제품이 국제 사이버 보안 표준 ‘EN 1803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하이크비전이 국제 사이버 보안 표준 규격 ‘EN 18031’ 인증을 획득했다 [자료: 하이크비전]
EN 18031은 무선 및 IoT 기기(Wi-Fi·4G 카메라, 블루투스 헤드셋, 차량 내 연결 구성 요소 등)에 대한 핵심 보안 및 품질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해당 인증은 2025년 1월부터 EU의 CE 무선 장비 지침(CE-RED)에 따라 EN 18031 준수가 의무화돼 EU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됐다.
이에 하이크비전은 글로벌 시험과 검사, 인증 분야의 선도 기업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가 실시한 독립적인 평가를 통해 ‘EN 18031’ 시리즈 사이버 보안 표준 인증을 획득해 유럽 연합(EU) 지정 기관을 통해 규제 표준을 준수했음을 입증받았다.
하이크비전은 EN 18031 요구사항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다수의 주요 시험 및 인증 기관과 협력해 국제 사이버 보안 트렌드, 향후 규제, 안전한 제품 개발 및 배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진화하는 표준과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보안 아키텍처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하이크비전의 접근 방식은 디바이스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데이터 보안, 운영 보안 5개 핵심 차원에 걸쳐 다층적인 보호 체계를 적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하이크비전은 이러한 조치를 설계, 생산 및 유지보수 단계마다 통합적으로 적용해 제품의 무결성과 탄력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크비전은 EU의 사이버복원력법(CRA: Cyber Resilience Act) 및 개인정보보호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영국의 제품 보안 및 통신 인프라(PSTI: Product Security and Tele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법안, 싱가포르의 사이버보안 라벨링 제도(CLS: Cybersecurity Labelling Scheme), 일본의 JC-STAR IoT 사이버보안 라벨링 프로그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되는 모든 법규 및 규정에 엄격히 준수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타이(Tai) 하이크비전코리아 사장은 “하이크비전은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 산업 내 적극적인 협업, 보안 인식 제고를 통해 더 안전하고 유연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크비전은 AIoT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도 및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스마트 IoT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국가 차원의 과학 및 기술 혁신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자체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하이크비전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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