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최종근 교수·이찬호 학생 등 표창 수상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서울과기대)가 지난 7월 16일, 정부에서 제정한 제1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과 방산 우수인재 양성 및 방산 생태계 확대를 위한 ‘2025년도 상반기 방산기업 간담회 및 방산 계약학과 우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전반기 방산기업 간담회 및 성과발표회 성황리 개최[자료: 서울과기대]
이번 방위산업 기업 간담회는 서울과기대가 주관하고,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후원한 가운데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등 18개 방산기업 임원 및 인재영입 담당자들과 국방합동상호운용성 센터, 국방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 학생 24명 등이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기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가 ‘2025년 방위사업청 우수계약학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지난 2년간 방산기업-학교-학생이 함께 노력한 성과 발표, 우수자 표창 수여, 미래 K-방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산기업과의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서울과기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는 2023년 4월 ‘국방 무인·로봇·인공지능 분야’ 방산계약학과로 선정되어 ‘미래 K-방산을 선도할 리딩그룹을 양성한다는 야심 찬 목표’ 아래 2년간 방산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노력한 결과, SCI 논문 3편, KCI 논문 6편, 국내외 학술대회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성과가 타 대학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를 높은 점수로 우수계약학과로 선정되었으며, 8월에 졸업하는 1기 학생 5명(석사) 모두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로템, 포멀웍스, 메타빌드에 채용되어 앞으로 국방 AI 분야 K-방산 기술을 선도해 갈 예정이다.
방위산업 기업 간담회에서 권혁진 주임교수는 “참여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화시스템 최병인 팀장은 “방산기업과 서울과기대가 협력해 서울과기대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국방 분야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으며, 방산100혁신기업인 포멀웍스의 이세환 이사는 “기업과 교수, 학생 간 연계 강화로 우수한 연구와 인재 양성이 이뤄졌다”라며 1기 학생의 입사를 반겼다.
이외에도 간담회에 참여한 방산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건의사항을 모았다.
·방산기업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적인 인재 유입을 위해 방산기업과 연구논문 수준을 넘은 실질적인 ‘Pilot 프로젝트’ 추진 필요
·방산 혁신기업의 재직자와 전일제 학생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혼합형(재직자형 + 채용조건형) 과정 필요
·방산계약학과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방산 및 국방 관련 과제 제안시 가점을 확대하는 방안
앞으로 서울과기대는 방산 생태계 확산과 과학기술을 통한 방산분야의 혁신적 도약을 위해 이번에 정립한 ‘첨단 방산기술 인재 양성 선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해당 모델을 타 대학에 지속적으로 전파해 우수인재 양성 붐을 조성함은 물론 ‘K-방산 인재 선도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과기대 강동호 부총장은 K- 방산 발전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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