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이름·아이디·이메일 주소·자택 주소 유출 추정
18일까지 피해 이용자에게 유출 사실 개별 안내 예정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 산하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가 해킹돼 6만여 건에 달하는 고객 개인 정보가 침해됐다.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공지 [자료: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
청주랜드 어린이 체험관은 15일 외부 해커 조직의 불법적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청주랜드 측은 “사실 인지 즉시 관계 기관에 사이버 침해사고를 신고하고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침해 정보는 고객 이름, 아이디, 이메일 주소, 자택 주소로 추정된다. 다만 청주랜드 측은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금융정보는 애초에 수집이 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고객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외부에서 이를 확인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청주랜드는 18일 오전까지 피해 이용자에게 개별적으로 유출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절차도 진행한다.
청주랜드는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홈페이지는 재발 방지를 위해 폐쇄될 예정이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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