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자율보안 전문기업 클럼엘(ClumL, 대표 유영대)이 서울시 외국인 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이 주관하는 ‘CORE 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료: 클럼엘]
‘CORE 100’은 서울시가 AI, 보안, 핀테크 등 전략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100개를 발굴해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투자자 매칭을 포함해 글로벌 IR 자료 제작, 법률·재무 자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클럼엘은 이번 선정에서 독자 개발한 AI 기반 자율보안 플랫폼 ‘클럼잇 시큐리티(Clumit Security)’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클럼잇 시큐리티는 AI 클러스터링 기반의 신·변종 위협 탐지 기술과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자동 보고서 생성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자율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금융권과 정부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성능을 입증했고, 관련 기술의 미국 특허까지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클럼엘은 최근 들어 국내외 시장 확장을 위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ClumL Frontier 2025’ 전략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7월 8일에는 국내 최대 정보보호 행사인 ‘CISO Korea 2025’, 이어 7월 10일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에도 참가해 적극적인 기술 소개에 나서고 있다.
클럼엘 유영대 대표는 “CORE 100 기업 선정은 클럼엘의 자율보안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서울투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대한민국 소버린 AI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럼엘은 이번 서울투자청의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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