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민관합동조사단 최종조사 결과 발표 예정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일각에서 제기된 통화 내역 기록(CDR·Call Detail Recording) 유출에 대해 “자체 조사에선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 김희섭 SKT PR센터장이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1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에서 CDR 유출 논란에 대해 “조사 대상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회사 자체 조사 결과 상으로는 CDR 유출은 확인된 바 없으며 암호화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킹 주체에 대한 조사는 수사기관이 담당하는 만큼 조사단에서 다룰 부분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CDR 서버 침해 여부에 대한 공식 확인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 조사단 발표에서는 CDR이나 해킹 주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정부는 SKT 최종 조사 결과를 6월 말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SKT는 17일 기준 누적 유심 교체는 840만건이 진행됐고, 잔여 예약은 153만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20일부터는 매장 방문 날짜와 시간 지정이 가능한 신규 예약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2단계 이행에 접어든다고 설명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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