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바이백·티켓·크레마클럽 등 서비스별 1차 보상안 공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이자 티켓 예매 플랫폼인 예스24가 16일 오후 공식 사과문을 내고 1차 보상안을 공지했다. 사고 발생 일주일만이다.

예스24는 김석환·최세라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공지하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와 복구 현황에 대해 “사고 발생 후 신고 등을 진행했으나, 랜섬웨어 특수성 상 대외적으로 정보 공개 수위와 시점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회사는 정부 유관 기관 및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고 조사와 보안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책과 보안 강화 방안를 약속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할 예정이라 밝히며, 외부 보안 자문단 구성 및 보안 예산 확대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서비스 유형별 1차 보상도 공지했다. 도서와 음반, 문구 등 실물 상품을 구매했으나 9-13일 사이로 예정됐던 출고가 지연됐다면 고객에게 포인트 2000점을 적립한다.
티켓 예매는 관람일 기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정상 관람이 불가했던 고객에게 티켓 금액의 120%를 예치금으로 환불 보상하고, 예매 취소는 20%를 예치금으로 보상한다.
중고 책 매입 서비스 바이백은 접수 지연에 대해 매입가의 10%를 추가 보상하며, 크레마클럽은 이용 기간을 30일 연장한다.
추가 보상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안내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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