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조와 기술 고도화로 사이버범죄 대응 체계 강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2W(대표 서상덕)가 ‘2025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에 특별 초청받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범죄 수사 지원 기술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인터폴이 효과적인 수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현민 S2W 이사가 AI를 활용한 사이버범죄 수사 지원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 S2W]
서현민 S2W이사는 ‘사이버범죄 수사 고도화를 위한 AI 활용 기회’를 주제로 열린 2일차 세션 연사로 나서 공공·정부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의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AI가 수사 효율성 강화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자비스는 범죄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고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AI 챗폿 ‘다크챗’과 국가·산업군·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유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사건을 선별하는 ‘다크인텔’, 비트코인과 텔레그램, 이메일 등 개별 정보를 연결해 숨겨진 관계를 식별해 범죄 자금 유통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등을 활용 사례와 함께 시연했다.
S2W는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을 통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2W는 인터폴이 클롭과 콘티 등 국제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했다.
또 다크웹 특화 언어모델 ‘다크버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인터폴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를 비롯한 인터폴 주관의 다양한 국제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하는 등 국제사회 치안 증진을 위한 상호 연대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
서 이사는 “이번 컨퍼런스 발표는 S2W의 안보 AI 기술력을 향한 국제사회 전문가 그룹의 관심을 재확인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민관공조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시스템을 첨단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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