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중 SBTi로부터 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것은 SK쉴더스가 처음이다. 지난 1월 목표를 제출해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SK쉴더스는 2023년 배출량 기준으로 2029년까지 직접배출 온실가스(Scope1)를 99% 감축하고, 2026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전력을 재생 에너지로 100% 전환한 뒤 2030년까지 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급망 전반에 발생하는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3)의 감축 목표는 2033년까지 55%다.
회사는 전기차 기반 출동 체계 전환과 녹색 프리미엄 구입, 자원 순환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와 고객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ESG 협업을 강화한다. 보안 장비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SBTi 승인은 SK쉴더스가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도 선도적인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 감축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보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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