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플라즈마 이사회 멤버들 [자료: 티오리]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화이트햇 해커들의 연구와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로 보안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화이트햇 해커의 역량을 개발하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운영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개최 △교육 및 연구 지원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보안 분야 학계, 산업계, 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사회에는 강정민 고려대 교수,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곽경주 구름 수석부사장, 박세준 티오리한국 대표, 박천성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이승진 전 라인플러스 이사, 이유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이태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 정수환 숭실대 교수,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허규 네이버 리더,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등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해커들이 자유롭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아이온’을 운영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회원에겐 강남역 인근 오프라인 공간 ‘플라즈마 스페이스’를 무료 제공해 학습과 협업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게 한다.
매년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닷핵’(.HACK)도 개최해 화이트햇 해커 커뮤니티와 보안 실무자들이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향후 민간, 공공,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희 프로젝트 플라즈마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이버 보안 환경을 위해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가 필수”이라며 “화이트햇 해커들이 사회적 신뢰를 얻고, 건강한 생태계 안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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