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정부가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 17일까지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가명‧익명처리 기술’ 두 부문에서 공모를 받는다.
활용 부문에선 가명정보를 활용해 AI 모델 및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 난제를 해결한 사례를 찾는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AI 기술이나 서비스 개발 등에 안전하게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기술 부문은 정형화된 통계 데이터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비정형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 형태에 대한 처리 역량과 유용성을 종합 평가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자료: 과기정통부]
2개 부문 대상 수상자에겐 주최 부처 장관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유관 부처 장관 표창도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9월 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부문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해 향후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응모작 접수는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 또는 가명.한국)에서 가능하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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