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Q2B 도쿄 2025’에서 리게티컴퓨팅과 양자 컴퓨터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노르마는 한국 양자 시장에 리게티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리게티는 2013년 설립됐으며, 초전도 방식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와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Q2B 2025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자료: 노르마]
리게티는 노르마에 84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지원한다. 노르마는 이를 자사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 ‘Q 플랫폼’과 연동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두 회사는 국내 양자 컴퓨팅 센터 설립을 위해 협력하고, 상업적/학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자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노르마는 19일 양자 기술 세미나 ‘양자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하고 출시 계획을 발표한다. 산학연 공동 R&D 추진을 위한 대학 및 연구소 방문도 예정돼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양자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계, 양자 기술 주권 강화, 양자 허브 기업 도약 등의 의의가 크다”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 기관, 대학, 기업에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은 “양자 컴퓨터 한국 도입에 대한 두 회사 사의 열정이 오늘의 MOU로 이어졌다”며 “기술 지원, 공동 연구 등 본격적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