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벤처, 누구나 신청 가능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정부가 정보보호 분야 우수 기술과 서비스를 찾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우수 정보보호기술 등의 지정제도’에 따른 우수 제품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우수 정보보호기술 등의 지정제도는 정보보호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대상으로 신규성과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지정한다. 정보보호 기술 발 촉진과 정보보호산업 생태계 발전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까지는 창업 7년 이하 벤처기업만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정보보호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창업 7년 이하의 기업은 3개사, 창업 7년 초과의 기업은 7개사까지 지정할 예정이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 등으로 지정되면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을 받는다. KISA가 수행하는 사업에 지원할 때 가점을 부여해 다양한 정부 사업과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공공 관련 구매상담회 및 협의체 총회 등 참가, 공공기관 실사용 도입 비용 지원 등을 통해 공공 분야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말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우수 정보보호 기술 등의 지정 공모는 주목받는 기술‧제품‧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함”이라며 “최근 인공지능(AI),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 정보보호 기술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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