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보안 분야 민·관 협력 및 AI시큐리티 인프라 강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를 참관한다고 2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매년 여는 국제 박람회로 모바일·통신 분야 기업 및 각국 정부·국제기구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모바일 시장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MWC 행사를 방문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올해 개최되는 MWC 2025에는 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며 5G+,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네트워크 장비가 소개된다.

유 장관은 행사 개막일인 3일 우리나라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 방문을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 모바일사업부,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 부스를 둘러본 뒤 각 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과 만나 국제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5G+, 6G 이동통신 상용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4일에는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글로벌 통신기기·장비 기업의 부스를 방문하고 정책 포럼 및 유관 기관장 간담회에 참석,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토론한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및 연구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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