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Edge 사업팀과 LG CNS 5G Core 연동 테스트 진행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민대학교 유일선 교수 연구팀은 독립형 5G의 1차 인증 표준인 5G-AKA에 순방향 비밀성과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HPQC : Hybrid Post 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한 5G-AKA-HPQC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5G-AKA는 5G에서 사용자 단말과 네트워크 간의 인증 및 키 협상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LG CNS 5G Core’ 연동 테스트 회의를 진행한 유일선 교수 연구팀과 LG CNS Edge 사업팀[사진=유일선 교수]
5G 이동통신이 6G로 발전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융합 네트워크 관련 기술이 진화하고,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기술이 도래함에 따라, 5G-AKA의 보안 강도는 이에 대비하기에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5G-AKA 관련 linkeability 공격 등 다수의 취약함이 보고 되어서 5G에서 6G로의 전환기에서 5G-AKA의 개선은 필수적인 보안 과제로 대두되었다. 이를 주목한 유일선 교수 연구팀은 5G-AKA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순방향 비밀성 및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5G-AKA-HPQC를 제시함으로써 6G 1차 인증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향후 이동통신 보안 기술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LG CNS의 5G 특화망 코어 솔루션인 ‘LG CNS 5G Core’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LG CNS와 함께 5G 특화망의 양자 보안 내재화 및 국내 6G 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 기술개발을 위한 ‘안전한 차세대 IoT 통신 환경 구축을 위한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및 보안 프로토콜 적용 연구’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유일선 교수는 “5G에서 6G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5G-AKA-HPQC의 개발은 6G 보안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었다”며, “이동통신 양자보안 내재화 연구를 통해 국내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이동통신 보안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며, 6G로의 전환기에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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